2025년 사역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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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0, 12 선교현장 김용태 202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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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역장소 : 사도 사도교회

2. 일    시 : 2025년 10월 12일(주일)

3, 참 여 자 : 김용태, 최은수, 이은경 

 

오늘은 사도를 다녀왔습니다. 민족의 큰 명절인 추석연휴로 한주간 미뤄진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명절끝이라 배목사님 내외분과 조전도사님이 개인사정으로 참여할 수

없어서 최집사님과 우리 부부가 다녀왔습니다.

사도는 이전에도 설명했지만 공룡유적지로 유명한 섬입니다. 공룡유적지로 소개되기 전에는

모세의 기적으로 알려진 섬이기도 했죠. 아직도 담임목사를 모시지 못하고 고향에 정착해 계신

사도출신의 은퇴목사님이 예배를 인도하고 계십니다.

섬지역으로 목회를 선뜻 나서는 이가 요즘에는 없다고 합니다. 교인이 몇 분 되지 않는

미자립교회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섬이나 시골오지 지역은 아예 기피하는 현상이

교단을 초월해서 팽배해 있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일이지요.

그래도 고향에 정착한 장목사님이 계셔서 예배는 쉬지 않고 드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팀도 몇명이 되지 않아 교회가 더 썰렁하게 보였습니다. 

예배 후 교우들과 담소하며 준비한 선물을 나누고 일부러 식사를 준비해 주신 

권사님이 계셔서 점심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도에서 손수 채취한 것들로 만든 반찬들이 옛고향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추석을 맞이해서 수원에 사는 따님들이 집에 다녀갔다는 얘기를 신나게 하는 것을 보면서

홀로 사시는 분들의 애환이 느껴져 마음이 좀 그랬습니다.

교회도 마을도 고령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거의 홀로 사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기에

찾아주는 이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지만 현지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그만큼 외롭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계시는 것이지요.

얼마전 도시교회에서 청년들이 며칠 머무르며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는지 묻는 전화를 받고

다른 일보다 홀로 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말동무 되어 주는 일이 그 어떤 일보다 귀한 일이

될 거라고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대화가 단절된 시대, 도시문화에 익숙해 있는 청년들에게

섬에 거주하시는 할머니들의 살아온 이야기들을 들어보는 것도 청년들에게도, 외로운 할머니들에게도

의미있는 일이 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대답한 적이 있습니다.

맛있게 점심을 대접해 주시며 이런저런 얘기를 도란도란 해주신 장권사님에게 감사를 드리며

사도교회에 하루빨리 목사님이 파송되기를 여러분들도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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